AI가 만든 영상인데 실제로 촬영한 것처럼 보이는 실사형 AI 영상이 많아졌습니다. 홍보영상에 쓰면 촬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만들어 보면 어떤 장면은 쉽게 되고 어떤 장면은 몇십 번을 다시 만들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 글은 실사형 AI 영상이 잘하는 것과 막히는 것을 나눠, 기획 단계에서 판단하는 데 도움을 드리려 합니다. 도구는 빠르게 바뀌므로 아래 내용은 원리와 경향 위주로 적었습니다.
잘 되는 것: 분위기와 배경
- 풍경과 공간: 도시 야경, 바다, 사무실, 카페처럼 특정한 장소가 아닌 “그런 느낌의 공간”은 비교적 잘 만들어집니다.
- 짧은 분위기 장면: 커피를 따르는 손, 창밖을 보는 뒷모습처럼 몇 초짜리 장면은 쓸 만한 결과가 나오기 쉽습니다.
- 현실에서 찍기 어려운 장면: 하늘을 나는 시점, 아주 큰 규모의 공간처럼 촬영 비용이 큰 장면에서 효과가 큽니다.
막히는 것: 똑같이, 정확하게 보여 줘야 하는 것
- 같은 인물을 여러 장면에서: 장면마다 얼굴, 머리 모양, 옷이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인물이 영상 전체를 끌고 가는 구성은 어렵습니다.
- 실제 제품의 모양과 로고: AI는 “그럴듯한 제품”을 만들지 실제 우리 제품을 정확히 만들지 못합니다. 로고와 글자가 뭉개지거나 바뀌기 쉽습니다.
- 화면 속 글자: 간판, 화면, 문서 속 글자는 틀리기 쉬워 대부분 편집 단계에서 자막으로 다시 넣습니다.
- 정확한 동작과 순서: 프로그램 사용법이나 조립 순서처럼 단계가 정확해야 하는 내용은 AI 영상보다 실제 촬영이나 화면 녹화가 맞습니다.
- 긴 연속 장면: 한 번에 길게 이어지는 장면일수록 중간에 어색한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실제 소재와 섞는 방법
실사형 AI 영상은 단독으로 쓰기보다 실제 소재와 섞을 때 가장 쓸모가 있습니다.
- AI는 배경과 분위기, 실제 소재는 핵심에: 제품 컷, 프로그램 화면, 매장 사진은 실제 것을 쓰고, 그 앞뒤의 분위기 장면을 AI로 만듭니다.
- 인물은 뒷모습·손·실루엣으로: 얼굴이 계속 나와야 하는 구성 대신,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장면으로 연결하면 인물이 달라지는 문제가 줄어듭니다.
- 글자는 편집에서: 로고와 문구는 AI 장면 위에 편집으로 얹습니다.
표시와 권리 확인
2026년 1월 22일부터 시행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은 생성형 AI 제품·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인공지능사업자에게 결과물이 생성형 AI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세종의 해설에 따르면 AI 생성물을 자신의 콘텐츠에 단순히 활용하는 이용자는 이 의무의 직접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법무법인 세종 뉴스레터, 2026-02-26) 법적 의무가 아니더라도, 실사처럼 보이는 영상이라면 AI로 만든 장면임을 밝혀 두는 편이 보는 사람의 오해를 줄입니다.
또 정부의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는 AI 결과물이라도 공인의 초상임을 알 수 있는 콘텐츠를 무단으로 게시하면 안 된다고 안내합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실존 인물과 닮은 얼굴이 나오지 않았는지, 다른 회사의 상표나 건물이 그대로 들어가지 않았는지도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우리 회사 대표나 직원을 AI 영상에 등장시킬 수 있나요? 본인 사진으로 비슷한 인물을 만드는 방법이 있지만, 장면마다 얼굴이 조금씩 달라지는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본인 동의를 받는 것은 기본이고, 얼굴이 길게 나오는 장면은 실제 촬영과 섞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Q. 몇 번 다시 만들면 원하는 장면이 나오나요? 장면마다 다르고, 정해진 횟수는 없습니다. 같은 요청으로도 매번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잘 되는 장면은 빨리 끝나고 어려운 장면은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기획 단계에서 어려운 장면을 줄여 두는 것이 비용과 기간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Q. AI 영상만으로 광고를 만들어도 되나요? 분위기 위주의 짧은 영상이라면 가능합니다. 다만 제품의 실제 모습을 보여 줘야 하는 광고라면, 실제와 다른 모습이 소비자의 오해를 부를 수 있으니 실제 소재를 꼭 섞으세요.
기획 단계에서 판단하기
영상의 장면을 글로 먼저 나눠 보고, 장면마다 “AI로 충분한가, 실제 소재가 필요한가”를 표시해 보세요. 실제 소재가 필요한 장면이 대부분이라면 실사형 AI보다 촬영이나 화면 녹화 중심으로 가는 편이 결과가 좋습니다. 준비할 것은 AI 홍보영상, 무엇을 준비하면 결과가 좋아질까에, 비용과 기간은 AI 영상 제작 비용과 기간은 어떻게 정해질까에 정리했습니다. GyeokSang의 AI 영상에서도 이렇게 장면을 나누는 것부터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