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찍은 영상이나 화면 녹화 파일은 몇 분만 되어도 수백 MB를 넘기 쉽습니다. 메일에 첨부하려니 용량이 넘치고, USB에 옮기려니 복사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고를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이 글은 상황에 맞는 방법을 고르고, 영상을 용량에 맞춰 나눌 때 주의할 점을 정리합니다.
나누기, 줄이기, 링크 보내기
- 나누기: 영상을 여러 조각으로 자릅니다. 다시 압축하지 않는 방식이면 화질이 그대로이고 빠릅니다. 대신 받는 사람이 여러 파일을 받게 됩니다.
- 줄이기(압축): 해상도나 화질을 낮춰 파일 하나의 크기를 줄입니다. 파일은 하나지만 다시 압축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화질이 떨어집니다.
- 링크 보내기: 클라우드 저장소에 올리고 링크만 보냅니다. 파일이 아주 크거나 여러 사람에게 보낼 때 편하지만, 받는 사람이 내려받을 수 있는 권한과 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화질을 그대로 전달해야 하고, 받는 사람이 클라우드 링크를 쓰기 어렵다면 나누기가 좋은 선택입니다.
보낼 곳의 한도부터 확인하기
나눌 크기는 보낼 곳이 정합니다.
- 메일: Gmail은 첨부파일을 최대 25MB까지 보낼 수 있고, 첨부파일 전체가 이를 넘으면 자동으로 Google Drive 링크로 바꿔 넣습니다. (Gmail 고객센터) 회사 메일은 관리자가 한도를 따로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메신저: 보낼 수 있는 파일 크기와 보관 기간은 서비스마다 다르고 바뀌기도 합니다. 쓰는 메신저의 고객센터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하세요.
- USB 메모리: FAT32 방식으로 포맷된 USB에는 4GB가 넘는 파일 하나를 저장할 수 없습니다. (Microsoft 문서) 이때는 영상을 4GB보다 작게 나누거나, USB를 exFAT나 NTFS로 다시 포맷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포맷하면 USB 안의 파일이 지워지니 먼저 옮겨 두세요.
원본 크기는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속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이 900MB이고 한도가 25MB라면 조각이 수십 개가 되니, 이 경우는 나누기보다 링크 보내기가 현실적입니다. 나누기는 조각 수가 몇 개 정도로 끝날 때 가장 편합니다.
나누는 세 가지 기준
- 용량으로: “조각마다 최대 몇 MB”로 나눕니다. 보낼 곳의 한도가 분명할 때 씁니다.
- 시간으로: “10분마다”처럼 길이로 나눕니다. 강의나 회의를 시간 단위로 나눠 공유할 때 좋습니다.
- 개수로: “똑같이 3개”처럼 나눕니다. 여러 사람이 나눠 볼 때 편합니다.
한도보다 여유 있게 정하는 이유
화질 손실 없이 나누는 방식은 영상을 다시 압축하지 않고 키프레임 위치에서 끊습니다. 그래서 조각의 크기와 길이가 설정한 값과 정확히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메일 한도가 25MB라면 20MB 안팎처럼 한도의 80~90% 정도로 정해 두면 다시 나누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키프레임이 무엇인지는 동영상 무손실 자르기: 키프레임이 뭐길래에 정리했습니다.
격상컷으로 나누기
GyeokSang의 격상컷에서는 왼쪽의 나누기 메뉴에서 영상 파일을 열고, 나누는 방법을 개수로 나누기, 시간으로 나누기, 용량으로 나누기 중에서 고른 뒤 시작하면 됩니다.

위 화면은 용량으로 나누기를 1000MB로 정한 모습입니다. 아래 고속 모드 안내처럼, 고속 모드는 화질 손실 없이 원본 그대로 저장하고 시작점은 가까운 키프레임에 맞춰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나눈 조각을 받은 사람이 하나로 볼 수 있나요? 조각을 순서대로 재생하면 이어서 볼 수 있고, 다시 하나의 파일로 합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영상에서 무손실로 나눈 조각은 설정이 같아서 다시 압축하지 않고 합치기 좋습니다.
Q. 시간으로 나누면 조각 크기도 같아지나요? 아닙니다. 움직임이 많은 장면은 같은 시간이라도 용량이 커집니다. 보낼 곳의 한도가 기준이라면 용량으로 나누는 편이 안전합니다.
받는 사람을 위해 정리하기
- 순서가 보이는 이름: “강의_1of3”, “강의_2of3”처럼 이름만 봐도 순서를 알 수 있게 합니다.
- 메일 본문에 안내: 전체 몇 개 중 몇 번째인지, 이어서 보면 된다는 안내를 적습니다.
- 한 번에 보내지 않기: 메일 한 통에 여러 조각을 함께 첨부하면 다시 한도를 넘습니다. 조각마다 따로 보내세요.
받은 조각을 다시 하나로 이어 붙이는 방법은 여러 영상 파일을 화질 손실 없이 하나로 합치기를 참고하세요.